BUZZ 용어가 아닌 본질에 집중한 메타버스 2.0으로 재정의 필요

메타버스는 2021년 한국에서 빠질 수 없는 Hot한 키워드인데요. 구글 트렌드를 보면 사람들의 관심도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글로벌 관점에서 메타버스는 2021년 4월부터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개월치 관심을 보면 평균적으로 전세계 모든 관심을 합친 것보다 한국 내 관심이 더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정말 한국만의 동네 잔치인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봐야 할지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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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Y

디지털 뉴딜 2.0에도 포함된 「메타버스(METAVERSE)」, 그 단어 자체는 글로벌 관심이 사라진 한국 정부만 부여잡고 밀고 있는 용어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 증거를 사람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구글 트렌드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메타버스는 로블록스(ROBLOX)가 상장되고 주목받은 2021년 4월 이후 글로벌 급속도로 관심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메타버스를 주요 AGENDA로 잡은 우리 정부는 잘못 방향성을 잡은 것일까요?

사실 메타버스는 2003년 세컨드 라이프라는 3차원 아바타가 활동하는 소셜 게임으로 한차례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재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메타버스를 이야기할 때 정의할 때 (과거 관심을 받았던) 2006년에 사용했던 메타버스 4가지 시나리오를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대 우리가 사용하기에는 어색하고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2006년에 정의된 메타버스의 4가지 시나리오를 2020년대 용어로 재정의할 수 있는데요. 이를 메타버스 2.0, 디지털 X로 재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① 라이프 로깅(일상의 디지털 기록화; 소셜미디어) → 아바타(DIGITAL ME), ②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 XR(확장현실, DIGITAL REALITY), ③ 미러월드(현실의 디지털 복제)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말입니다.

2020년대의 용어로 재정의한 메타버스의 속성인 아바타, XR, 디지털 트윈에 대한 관심DMS 과거에도 높았었고, 지금 역시 높은 상황입니다. 이는 사실 메타버스보다 더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에만 집착한다면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꺾일 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투자가 되어야 할 아바타, XR, 디지털 트윈이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터라도 메타버스라는 용어보다는 그 본질적 속성인 ① 아바타 UX ②XR 기술, ③디지털 트윈으로 고도화시켜, 현재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좀 더 실질적 방향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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