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구글 행사로 본 구글의 연결 환경에 대한 접근

[그림1]최신 구글·안드로이드 OS, 기기 및 서비스 개요




 구글은 2013년 7월 안드로이드와 크롬부문의 수장을 맡은 “선다 피차이와 함께 아침식사(Breakfast with Sundar Pichai)”라는 이름으로 안드로이드와 크롬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OS 4.3 젤리빈 신규 업데이트, 넥서스7(New Nexus 7) 및 크롬캐스트(Chromecast) 등 안드로이드, 크롬과 관련된 최신 OS, 기기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들 OS, 기기 및 서비스 동향을 정리하면 [그림1]처럼 가정에서 TV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용 경험 극대화를 위해 개인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우선 공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안드로이드 4.3 업데이트는 TV콘텐츠와 저전력·저용량데이터 기기 연결에 중점

 이날 발표된 v4.3은 안드로이드OS 4시리즈인 젤리빈(Jellybean)의 세번째 업데이트로 크게 3가지 기능 업데이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한 기기에서 다양한 사용자 설정(Multi User Setting)이 가능하다. 이는 가족공간인 거실의 기기들 특히 TV 시청환경을 구글의 판으로 만들겠다는 심산이 숨어있다. 다양한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만큼 폭력 등을 포함한 성인용 콘텐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특정 계정에 대해 사용 제한이 가능하다. 

 둘째 DRM(Digital Right Management) API를 제공해 콘텐츠 사업자들이 사용자들의 불법 활용(Piracy)에 대한 우려없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DRM API 적용과 함께 OTT(Over The (set)Top)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1080p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셋째는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 이하 BLE)가 적용되어 저전력이고 저용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센서 및 기기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적용될 수 있게 했다.

2. 새로운 넥서스7은 이동성과 엔터테인먼트에 집중

 새로 나온 넥서스7은 안드로이드OS 4.3을 적용했으며, 기존 넥서스7에 비해 이동성과 엔터테인먼트 영역의 편의성과 사용성에 좀 더 집중한 것 같다.

[표1] 새로운 넥서스7와 기존 넥서스7 비교
Source : Engadget(2013)



3.  크롬캐스트는 $35로 TV에서 웹이 구현되도록

 마지막으로 최근 ICT 기기 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제품중 하나인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포트에 꽂아서 TV로 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기이다.

[그림2]구글 크롬캐스트
Source : Google(2013)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의 화면을 직접 TV로 보내는 미러링(Mirroring)이 아니라 웹사이트 정보를 공유해 동영상과 사진, 음악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스트리밍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TV 제조사들이 스마트폰과 같이 GPOS (General Purpose OS)와 AP(Application Processor) 등 고사양 S/W, H/W를 적용한 무거운 TV와는 반대되게 웹브라우저와 저렴한 동글만으로 비슷한 기능을 구사하는 가벼운 TV를 지향하고 있다.


Source : http://www.appl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