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관점에서 기존 사물 제조사들도 새로운 네트워크 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
- 새로운 변화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
제조사들은 더 저렴한 기기를 제공하기 위해 더 큰 공장을 지으며 경쟁을 함(규모의 경제 관점에서의 경쟁). 이러한 기기들이 소통(Communication)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경제 분야에 속할 것임. 소위 네트워크 효과라 불리는 것으로 이는 더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특징을 갖고 있음. 100년 전 전화기를 생각해 보면 벨의 발명품인 전화기를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수록 전화 가능한 사용자가 늘어 전화기의 사용 가치가 더 높아졌음. 이처럼 전화기는 발명가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랫폼이었음. 이제 가로등, 풍력 발전용 터빈, 자동차 등 이미 많은 사물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그 곳에서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사업 기회들이 만들어지고 있음.
전통적인 제조사들은 제품 본연의 가치만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임. 하지만 회사 밖에서 그 가치를 만들어낸다면 그것이 플랫폼적인 접근임. 보스턴 대학의 반 올스타인 교수는 플랫폼을 다른 주체들이 연결하고 참여하여 함께 운영 규율을 만들어내는 개방된 표준이라 볼 수 있음. 비즈니스 플랫폼은 수요자와 공급자의 니즈를 맞추는 것임. 예를 들어 운전사와 탑승자의 니즈를 맞춰주는 우버(Uber)와 같은 서비스 및 여행자와 유휴 공간이 있는 집주인을 연결시키는 에어비엔비(AirBnB)가 플랫폼임.
- 사용자들의 참여로 제품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민필요
토스터와 같은 일상적인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새로운 플랫폼 환경을 확대시킬 수
있음. 일반 기술자들은 연결의 기반이 되는 표준까지만 생각하지만, 사실 어떻게 가치를 부가할까? 라는 고민에 대한 해답까지 찾아야만 제대로 된 가치를 찾을 수 있음.
그 이유는 발명가가 상상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사용자들이 직접 찾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재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임. 애플이 상상하지 못했던 아이폰과 수많은 앱들의 기능 결합이 그 예가 될 수 있음.
최근의 예로 필립스의 휴(Hue)가 있음. 필립스 조명(Philips Lighting) 반 올스타인 교수를 초청한 적이 있음. 그들은 LED 전구에 누구나 수백만가지 컬러 및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도록 API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이처럼 누구나 기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환경이 사물 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음.
- 플랫폼 환경에서는 참여자들을 이끌 운영 규율을 만들고 유지 발전이 중요함.
물론 플랫폼의 가치가 제품의 가치를 항상 넘어선다는 것에 대해서 논쟁의 여지가 있기는
함.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품에 더 많은 이들이 부가 가치를 추가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참여자들이 원하는 방식의 생태계 규율을 만든다면 제품의 혁신은 더 가속화된다는 것임. 향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플랫폼 영역이 될 것으로는 도시, 건강(Healthcare), 교육 및 전력망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
이러한 새로운 기회에는 반드시 제약 조건들이 있기 마련임. 많은 경우 플랫폼이 포함된 생태계의 운영 규율(Rule)이 정립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임. 예를 들어 휴대폰 관련 데이터들을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많이 갖고 있음. 하지만 이들에게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인센티브와 창출되는 가치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운영 규율이 없다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데이터를
개방하지 않을 것임.
※ 본 자료는 IoT와 관련해서 가장 정리가 잘 된 보고서로 생각되는 ‘MIT Technology
Review’ 자료의 번역본입니다. MIT
Technology Review 측에 번역본을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문의 하였으나 답변이 없어서 우선 올리고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MIT
Technology Review 사이트에 가면 본 자료는 National Instruments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