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만의 인터넷… 웨어러블 기기가 더 패셔너블해 지고 성능이 강해지면, 우리는 우리 삶을 그 기기들이 관찰하고 관리하게 맡겨둘 수 있음.
- 현재로써 웨어러블의 킬러 앱은 부재
- 웨어러블은 나를 대신하여 제어 및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결의 중심 가능
- 아직은 사용시간과 전원 소스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임.
사물인터넷이라고 하면 스마트 전구나 자동 도어락이 떠오르기 마련임. 하지만 스마트 시계, 머리에 착용하는 컴퓨터, 활동량계 등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이들 기기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상인 사람들 역시 사물 인터넷의 일부가 된 것 같음.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히 핏빗과 조본 같은 하이테크 활동량계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음. 그리고 많은 연구자와 기업들 중에는 신체 착용 컴퓨터가 아주 익숙한 기기(2ND Nature
Device)가 될 것임을 확신하는 이들도 있음. 이런 컴퓨터는 몸 또는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녹화하고,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역할을 할 것임.
하지만 아직 웨어러블 기기는 다양한 소비층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님. IDC는 제조사들이 약 19백만개의 시계, 밴드 및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이러한 물량은 아직 스마트폰에는 근접하지 못하는 수준임.
웨어러블 기기는 아직 킬러 앱(Killer App)을 찾는 중임. 몇몇 이들은 사물인터넷이 웨어러블 기기에 킬러앱을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하기도 함. 만약 집 건물 안이 도어락과 같은 스마트 기기들로 가득 찬다면, 시계 또는 손목 밴드가 그 기기들을 제어하거나 사용자의 니즈를 전달하는 가장 편리한 기기가 될지 모름.
설립된 지 14년이 된 이어폰, 스피커 및 손목 밴드 개발사인 조본(Jawbone)의 CEO인 호사인 라만(Hosain Rahman)은 “만약
어젯밤 잘 자지 못했다면 그 사실을 자동차가 알고 있어야 함. 그래야 자동차는 운전하는 동안 졸고 있는지 그리고 졸 때 경고를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임. 내 생각으로는 웨어러블 기기가 궁극적으로는 연결의 중심(Hub)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조본은 웨어러블 기기를 도전한 가장 선도 기업중 하나이며, 이들이 개발한 조본 업24 손목밴드는 IFTTT(“If This, Then That) 웹 서비스를 위한 방아쇠(Trigger) 역할도 가능함. 즉 BLE(Low Energy
Bluetooth) 통신 방식을 활용해 수집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함. 좀 더 쉽게는 만약 집에 인터넷에 연결된 전열기기가 있으면 손목 밴드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동으로 꺼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음. 즉 환경이 자동으로 나에게 반응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로 진화해 갈 것임.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아이디어는 완성도 측면에서 볼 때 아직 초기
수준임. 많은 기업들은 사람들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설득하고 있음. 소비자들의 수용성을 넘어 또 다른 중요한 기술적 문제 중 하나는 사용 시간(Power)임. 예를 들어 구글 글래스는 몇 시간밖에 사용하지 못함.
사용시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 중 하나가 통신 무선
칩셋인데, 작고 얇은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Mmc10과 같은 스타트업이 왜 새로운 모든 종류의 전원을 테스트해 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함. 사용 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구중인 “Enhants”에서 보일 수 있음. 여기서 개발하는 것은
빛으로부터 또는 움직임에 의한 동력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작고 유연한 꼬리표(Tag)임.
최근 논문에서 그들은 40명에게 각각 다른 부위에 센서를 접촉시켜 그들이 걷거나, 뛰어나 쉬는 동안의 상태를 관찰했는데, 센서들은 초당 1킬로비트(Kilobit)의 데이터를 전송할 만큼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함. 이정도 수준으로 불충분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ID를 인지하거나, 온도를 읽기에는 충분한 에너지가 될 수 있음. 컬럼비아 대학의 전기공학 교수이자 Enhants의 연구자인 피터 킹겟(Peter
Kinget)은 “우리가 항상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과 신체에 부착된 센서간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는 뽑아낼 수 있음”이라고 언급함.
※ 본 자료는 IoT와 관련해서 가장 정리가 잘 된 보고서로 생각되는 ‘MIT Technology
Review’ 자료의 번역본입니다. MIT
Technology Review 측에 번역본을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문의 하였으나 답변이 없어서 우선 올리고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MIT
Technology Review 사이트에 가면 본 자료는 National Instruments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